• 최종편집 2025-04-25(금)

뉴스
Home >  뉴스  > 

실시간뉴스

실시간 기사

  • 전주시, 2036 하계올림픽 유치전 ‘총력’
    [울릉신문] 전주시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이 이상현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만나 전주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윤동욱 부시장은 13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사이클연맹 2025년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장 취임식에 앞서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및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을 만나 전주의 올림픽 유치 당위성 및 장점을 설명하고, 전주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윤 부시장은 시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윤 부시장은 육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경기시설을 국제 경기 수준에 부합하는 시설로 조성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전주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들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과 올림픽 유치 및 개최를 위한 준비와 열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2036 하계올림픽은 전주가 세계와 만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주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 광주·전라
    2025-02-13
  • 부산시, 부산 선적(제2022신방주호) 화재 사고 관련 비상 대책 회의 개최
    [울릉신문] 부산시는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 선적 화재 사고 관련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월 13일 오전 8시 39분경 전북 부안군 북서방 5.4해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서구) 선적(제2022신방주호) 화재 사고에 따른 상황 점검과 지원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향후 상황관리 방향과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지원을 위해 긴급대응반을 편성한 후 부안 현지에 급파해, 현장 상황관리와 함께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회의에는 해양 및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한,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고 개요 및 피해 현황 등 관련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 현황과 지원사항 등 실질적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 전라북도, 부안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개인 어선이라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이 부족할 수 있으니 시에서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여 사후 조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선박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 불안감이 고조되는 만큼 선박사고 예방에 보다 더욱 신경을 쓰고, 선박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대책방안 마련에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 전국
    • 부산·울산·경남
    2025-02-13
  • 통일부, 제6차 남북회담 문서 공개, 국민께 더욱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울릉신문] 통일부는 1984년 9월부터 1990년 7월까지의 정치·경제·체육 분야 남북회담 문서(2,266쪽)를 2025년 2월 13일 국민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문서에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개최된 남북경제회담 및 국회회담 예비접촉 등 1980년대 중·후반 남북 간 대화·접촉의 실상, 1990년대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남북 간 예비회담의 기록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남북회담 문서 열람 편의성을 높이고자 방문 열람 장소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하고, 온라인 열람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수도권 이외에 거주하는 국민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재 서울지역 4곳으로 한정되어 있는 열람 장소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하여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목포)과 영남권(국회부산도서관)에서도 남북회담 문서를 직접 방문하여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국민 열람 편의 차원에서 남북회담 문서 온라인 열람 신청 방식도 신규로 도입하여, 누구나 남북관계관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열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5차 공개 시 처음으로 배포했던 「남북회담문서 공개 요약집」도 계속해서 발간하여 공개했다. 앞으로도 통일부는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방 권역별 열람장소 확대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
    2025-02-13
  • 제주도, 서귀포 해상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 전력
    [울릉신문] 제주특별자치도가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는 12일 오후 7시 55분경 표선항 남서쪽 11㎞ 해상에서 발생했다. 전복된 선박은 서귀포 선적 32톤급 근해연승어선 ‘2066재성호’로, 지난 10일 오전 서귀포항을 출항했다.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베트남 3명, 인도네시아 1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5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8~20m의 북서풍과 3m 높이의 파도가 이어지며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상에서는 해경, 해군, 민간 선박 등 함·선 24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됐으며, 수중 수색을 위해 가용 잠수인력을 총동원했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전 서귀포수협 회의실에 마련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수색상황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한 명의 실종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경과 해군, 민간이 협력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도 차원에서도 실종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상황반, 현장반, 가족 지원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귀포시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현장 통합 지원본부를 설치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수습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 증세로 병원에 분산 이송됐으며, 해경 구조대원 2명도 수색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받고 있다.
    • 전국
    • 제주
    2025-02-13
  • 경찰청, 인터폴 국장 회의에서 인공지능 조작영상(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선도
    [울릉신문] 경찰청은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NCB, National Central Bureau) 국장 회의’에 참석했다. 인터폴 NCB 국장 회의는 2005년부터 시작된 국제적 치안 고위급 협의체로, 인터폴 사무총국과 각 회원국이 주요 범죄 이슈와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회의는 ‘20년간의 통찰과 성찰: NCB 커뮤니티 권한 부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테러 △사이버 범죄 △인터폴의 기술 역량 강화 등 국제적 치안 협력의 핵심 의제를 다루는 분과가 마련됐으며, 각국 대표단은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단을 이끈 이준형 국제협력관(대한민국 인터폴 국가중앙사무국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 범죄’ 분과에서 ‘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성범죄와 대한민국의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제협력관은 △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성범죄의 확산과 피해 심각성 △국내 법·제도적 대응 현황 △국제공조를 통한 예방 및 단속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인터폴 차원의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향후 대한민국 경찰청이 인터폴 신규 기금 연구과제를 추진하여 국제적 차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히고 전 세계 회원국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대한민국 경찰청 대표단은 발데시 우르퀴자(Valdecy Urquiza) 인터폴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통해 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주도의 인터폴 신규 연구과제를 포함한 공동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인공지능조작영상(딥페이크) 성범죄를 비롯한 다양한 초국경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공조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터폴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적 치안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뉴스
    2025-02-13
  • 22분의 속도혁명…GTX시대 열리니 파주시민의 삶도 달라졌다
    [울릉신문] 지난 연말에 개통한 GTX-A가 파주시민의 열렬한 환호와 지지를 받으며, 파주시민의 삶 속으로 순조롭게 안착해 가는 분위기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마다 GTX-A를 직접 타보면서 느낀 긍정적인 체험을 공유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넘쳐난다. ‘선물’, ‘축복’ 등 호감이 듬뿍 담긴 표현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직접 타보니 GTX를 왜 교통혁명이라 하는지 실감나더라” “기대 이상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GTX는 파주시민들에게 내려준 축복이다” 일견 지나치게 긍정 일색으로 치우쳐 보이지만, GTX-A에 대한 파주시민의 일반적인 여론 지형을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평가들이다. 실제로 파주시가 지난 1월 말 파주시민 2,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99.4%가 개통일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을 만큼 관심이 높았고, 개통 후 한 달 이내 GTX를 이용해봤다고 응답한 이들도 82.8%에 달했다. 노선 이용에 대한 만족도도 91.2%(매우 만족 66.1%, 만족 25.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의 누적 이용객 수는 개통 4주 만인 1월 23일 기준 100만 명에 가까운 98만 3,240만 명을 기록해 수서~동탄 구간 개통 후 같은 기간 이용객의 4배를 넘어섰다.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수서-동탄 구간의 배차간격이 평균 17분대인 반면, 파주 운정-서울 구간은 단독선로 이용으로 배차간격을 10분대로 대폭 줄일 수 있었던 점이 두 구간 사이 결정적 차이를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GTX-A 서북부 구간 운영사인 에스지레일(주)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체 이용객 중 파주 운정중앙역 이용객 비율은 21.4%로 아직 완공되지 않은 창릉역을 제외한 5개의 정차역이 비교적 고른 이용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GTX가 일으킨 ‘속도혁명’ 서울이 가까워졌다. GTX-A를 이용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출퇴근’이라는 응답이 44.8%를 차지했다. 여가를 위해 이용했다는 응답은 45%로 더 높은 비율을 보였지만, 개통 초기 호기심 해소 목적의 이용자가 다수 포함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출퇴근 이용자의 비중은 확실히 높은 편이다. 역시나 GTX 개통에 따른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가장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그룹은 매일같이 파주와 서울을 오가며 출퇴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출퇴근 이용자들의 상당수는 개통 후 첫 달부터 이미 GTX를 정기적으로 이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출퇴근’을 위해 GTX를 이용한다고 답한 971명에게 매주 GTX 이용 횟수를 물어보니 주 5회가 49.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주 3회가 11.8%, 주 7회 이상이 10.6%, 주 6회 6.4%, 주 4회 8.0%, 주 1회 5.5% 순이었다. 개통 한 달 사이 운정중앙역을 출발해 일산 킨텍스, 대곡을 거치면서 좌석이 꽉 차고, 서서 가는 사람들도 늘었다. 2월로 접어들면서 그간 관망하던 이들도 속속 GTX 출퇴근 대열에 합류하면서 운정에서 이미 만석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 “출근길 신세계가 열리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žžž출근길 소요시간 감소 효과 톡톡 GTX-A를 처음 경험하는 시민들 입장에서 이른바 ‘GTX 교통혁명’이 가져다준 최고의 선물은 획기적인 ‘이동시간 단축효과’라 할 수 있다.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32.3km 구간을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불과 21분 30초. 평일 기준으로 같은 구간을 경의중앙선 전철로 이동하면 46분, 광역버스로는 평균 66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90분까지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30~40분 이상 단축됐다. 파주 운정중앙역의 경우 버스 정류장과 역사 대합실이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데다 개찰구에서 승강장까지 초속 150m로 연결하는 고속엘리베이터를 8대나 갖추고 있어 환승을 위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효과도 상당하다. GTX-A의 놀라운 이동시간 단축효과 덕에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 출퇴근에 GTX-A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981명에게 물었더니, 출퇴근 이동 시간이 편도로 30~40분가량 줄었다는 응답이 33.6%로 가장 많았고, 50~60분 줄었다는 응답은 9.1%, 60분 이상 줄었다는 응답도 8.3%로 나타났다. 을지로로 출근하는 A씨는 해오름마을에서 빠른 걸음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을지로입구까지 매일 1시간 30분이나 걸리던 출근길이 GTX 개통 후 35분이나 짧아졌다. 그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집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한 번에 운정중앙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출근길이 한결 더 가뿐해졌다”라고 했다. 운정신도시 가람3단지 주민인 B씨도 GTX 개통 직후 첫 월요일이었던 12월 31일 처음 GTX를 타보면서 “출근길 신세계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서대문역 근처 직장까지 1시간 30분씩 소요되던 것이, 하루아침에 30분 이상 짧아진 것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출발하면서부터 이미 전철이 포화상태라 좌석에 앉아 쉬는 건 꿈도 못 꾸지 못했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피로감도 엄청났다. 전철 대신 앉아서 갈 수 있는 광역버스도 타봤지만, 좌석이 있는 버스를 기다리거나, 일반 전철 환승을 위한 이동 시간, 열차 대기시간까지 합쳐 2시간 넘게 걸릴 때도 있었다. 교통체증이 심한 날엔 버스가 ‘도로 감옥’에 갇히기 일쑤여서 지각을 걱정해야 하는 날도 많았는데, GTX가 그간의 모든 피로와 걱정을 날려버렸다. ‘눈뜨면 출근하기 바빴던 자차 출근러’라고 자신을 소개한 직장인 C씨는 GTX 개통 이후 생활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거주지인 법원읍 주변에는 가까운 전철역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요즘은 7시 20분에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 운정중앙역 임시환승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GTX를 이용해 서울 출근길에 오른다. “매일 6시 20분, 눈뜨자마자 차를 몰고 나와 꽉 막힌 자유로를 뚫고 사무실까지 가는 데 1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 그런데 이제는 아침 러닝을 즐기고 샤워를 한 뒤,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해도 같은 시간에 회사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GTX는 이래서 교통혁명이죠”라고 덧붙였다.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든 만큼 여가 시간은 넉넉해졌다. GTX를 이용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이 “출근길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여가 시간이 늘어 삶의 질이 높아졌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야당동 주민 D씨는 “퇴근 후 온 가족이 함께 파주시내 맛집을 순례하며 저녁 외식을 즐기는 일이 많아졌다, 휴식 시간도 길어져서 체력관리에도 좋고 운동도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입사 초년생인 E씨는 일주일에 사흘은 집 앞 ‘원어민 영어회화 학원 수강을 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광화문역 주변에서 회사 동료들과 영화나 콘서트도 보고, 식사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는 “GTX 개통되기 전에는 퇴근하면 집에 갈 걱정부터 하다 보니 취미생활은커녕 동료들과 저녁식사 한 끼도 맘 편히 못했는데, 이런 생활이 하루아침에 180도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 “서울이 옆 동네처럼 가까워졌다”žžž 여가생활, 학습 및 교육기회 확대에 대한 기대감 높아져 GTX의 눈부신 속도는 다소 멀게 느껴지던 파주와 서울을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한 시민은 이런 변화를 “시공간을 초월하는 효과”라며 “GTX를 이용하면서 서울이 옆 동네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GTX를 타고 옆 동네처럼 가까워진 서울나들이를 즐기는 파주시민들도 부쩍 늘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실제 이번 설문에 응한 2,618명 중 GTX 이용 목적을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라고 답한 976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45%였고, GTX 개통 후로 좋아진 점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울로의 여가생활 증가’라고 응답한 비율도 44.6%로 나타나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 단축’(45.7%) 다음으로 높았고, ‘서울로의 학습 및 교육기회 증가’라고 답한 비율도 5.2%로 나타났다. GTX-A 개통이 서울과 파주가 동시간대 생활권으로 통합되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1분기 내 열차 추가투입,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6분대로 단축 전망도.. GTX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빠르게 늘면서, 이용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GTX 열차 이용과 관련한 불편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5%가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을 꼽았고, 운행횟수 부족에 26.2%, ATM 기기나 상업시설 부족을 꼽은 이들도 14.6%로 나타났다. 배차간격과 열차 운행 횟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부분인 만큼 출퇴근시간대 열차를 늘려 배차간격을 현재의 10분보다 더 짧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77%로 높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요구는 조만간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토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에는 3개 편성의 열차를 추가 투입해 하루 운행횟수를 현재보다 58회 많은 282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6분대까지 짧아지면서 파주시민의 GTX-A 이용 수요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처럼 시민들의 일상에 눈부신 변화를 몰고 온 GTX-A가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발돋움하고 있는 파주 발전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국
    • 경기·인천
    2025-02-13
  • 울릉군 푸른 뱀의 해, 2025년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개최
    [울릉신문] 울릉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을 12일 울릉문화예술체험장(구.장흥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정월대보름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전통 세시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식전 행사로 길놀이 공연과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평안과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되었고 사전 행사로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이어졌다. 이어 본 행사에는 달모형 만들기, 소원소지 달기,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강정·부럼 등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누며 주민들이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본 행사를 주관한 장흥달맞이 놀이마당 추진위원회 박춘환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풍성해지고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군민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로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 전국
    • 울릉
    2025-02-13
  • 경남도,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시대 연다”
    [울릉신문] 경상남도는 정부가 수립하는 ‘2025년 국가교통망 계획’에 경남도 중점 건의사업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도내 1시간대‧수도권 2시간대 교통망’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도정 방향인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 실현을 위해 복지·동행·희망 1호 정책인 경남패스를 시작으로, 교통약자와 벽·오지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복지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경남도는 도내 주요 간선 도로망 21개 사업(141.4km, 3조 7,556억 원)이 지난달 23일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 상반기에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43km, 2조 4,650억 원) 등의 국도 지정(승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이는 남해안 지역의 교통망 강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복선 84.52km, 2조 9,841억 원) 등을 포함한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진례 JCT~진해신항(15.3km, 4→6차로 확장)을 연결하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도 확정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국가 균형 발전과 주민 수요를 근거로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계 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등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추진 중인 철도‧도로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고 민원 해결을 지원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주요 사업을 적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초광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경·부·울 광역철도망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54.6km, 3조 12억 원)와 부산~양산~울산광역철도(48.8km, 3조 424억 원)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부 경남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 여건을 개선할 부전~마산 복선전철(32.7km, 1조 5,766억 원)도 연내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관계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경남 서부권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 철도망인 남부내륙철도(174.6km, 6조 6,920억 원)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고, 현재 지역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2월 13일 고성, 2월 14일 진주)가 진행되고 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144.55km, 7조 119억 원)와 김해공항IC~대동JCT(8.7km, 4,505억 원) 등 신규 고속도로 건설·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준공을 앞둔 일반국도·지방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무계~삼계(13.76km, 4,744억 원) 등 3개 지구 일반국도와 생림~상동(8.56km, 2,167억 원), 산청~금서(3.2km, 278억 원) 등 4개 지구 국지도 건설사업 등이 정상 추진 중이다. 이들 도로망이 완공되면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환경이 개선돼 도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교통비 절감·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도민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교통약자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경남패스’는 고령자와 저소득층(월 15회 이상 이용 시)에게 대중교통비 전액을 지원한다. 청년의 범위도 39세까지 확대해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한다.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22대(신규 4대, 교체 18대) 추가 도입하고, 12개 시군에서 운영되던 바우처택시도 전 시군으로 확대(800대→950대)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저상버스 241대(신규 221대, 교체 20대)도 추가로 도입한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에는 브라보택시(923→963마을)를 확대 운영하고, 522개의 벽지노선(4,724km)을 지정해 벽·오지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축한 ‘경남형 수요응답형(DRT) 대중교통 플랫폼’을 활용해 4개 시군의 교통취약지역에 수요응답형 버스를 도입하고, 하동군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농촌형 자율주행자동차를 본격 운행한다. 박성준 경상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는 경남도가 추진해 온 물류·교통인프라 확충 노력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복지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남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요 교통망 구축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국
    • 부산·울산·경남
    2025-02-13
  • 해양경찰청, 해양안전 특별 경계 발령
    [울릉신문] 해양경찰청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선박 침몰, 전복, 화재 등 대형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되어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수, 제주해역에서 침몰, 전복,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현재도 수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어 오늘부터 3월 15까지 한 달간 『해양안전 특별경계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별 경계 발령의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사고 대비·대응을 위해 전 해경서 함정과 장비를 사고위험 해역에 전진 배치하는 등 긴급사고에 대비한 강도 높은 준비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중특단, 선박교통관제, 상황실 등에서는 다중이용선박 항로대, 조업선박 분포해역 등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와 구조 태세를 갖추고,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를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해상 기상 특보 시 조업 중단, 안전해역 이동 및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구조통신 장비로 응급 구조버튼을 즉시 누르는 등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 뉴스
    2025-02-13
  • 2024년 서울시 평균 교통량 995만대…전년대비 5만 4천대 감소 효과
    [울릉신문] 작년 한 해 서울시 도로 통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일기준 차량대수가 전년대비 5만 4천 대 감소한 995만 3천 대로 집계되는 등 교통량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관심 있는 도로 현황 등을 확인하고, 교통 데이터를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4년 서울시 차량 통행속도 및 교통량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차량 통행속도 보고서 및 교통량 보고서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 T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09개 도로, 139개 지점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통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평일 기준 서울 시내 도로 교통량은 전년보다 5만 4천 대 줄어든 995만 3천 대로 집계됐다. 휴일에도 교통량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통행 차량 대수는 1만 대 감소한 875만 5천 대를 기록했다. 2023년도 1천만 대 수준에서 약 1년 만에 9백만 대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전년대비 교통 상황이 원활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 속도의 경우 평일기준 22.0km/h, 휴일 기준 24.1km/h로 나타나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속도은 22.7km/h로, 마찬가지로 평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 등 도로 유형별, 시간별 등 세부적인 분석도 실시해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도심 및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망인 10개 도시고속도로의 경우 작년 대비 교통량 및 속도 방면에서 소폭 개선 추이를 보이고 있다. 교통량은 작년 대비 4천 대 감소한 137.8만 대, 통행속도는 작년 대비 0.3km/h가 증가한 50.2km/h를 기록했다. 각 도로별 세부적인 교통량 및 속도 추이에 따르면, 도시고속도로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로는 평일 평균 24.2만 대가 이용하는 ‘올림픽대로’가 꼽혔다. 반면 교통량이 가장 적은 곳은 평일 평균 5.2만대가 이용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로 분석됐다. 반면 도시고속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39.6km/h인 북부간선도로, 가장 빠른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81.6km/h인 강남순환로로 분석됐다. 시내부 도로 중 가장 느린 도로는 일 평균 통행속도가 16.5km/h인 우정국로 분석됐다. 월별 통행행태를 살펴보면 1월의 교통량이 655.4만대로 가장 적고 6월에 694.1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1월의 통행속도가 23.2km/h로 가장 빠르고 8월과 11월이 22.3km/h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통행행태를 살펴보면 일요일의 교통량이 825.5만대로 가장 적고 금요일이 1,021.9 만대로 가장 많았으며, 일요일의 통행속도가 25.0km/h로 가장 빠르고 금요일이 21.7km/h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통행속도를 살펴보면 평일 퇴근시간대(18시~20시)의 평균 통행속도가 19.9km/h로 평일 출근 시간대(07시~09시)의 평균 통행속도인 22.8km/h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의 경우, 16시~17시에 21.6km/h로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등록된 서울시 내 발생한 돌발건수는 전년 대비 2,043건 감소한 총 54,571건으로 나타났으나, 행사 및 집회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158건 증가한 1,95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사 및 집회의 66.1%가 도심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69.1%는 휴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66일 중 집회는 262일(71.6%) 발생했고, 행진을 포함한 집회는 206일(56.3%) 발생했다. ‘행진을 포함한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도심 휴일 오후(17시 ~19시)의 통행속도는 동시간대 도심 평균 통행속도보다 3.0km/h~7.2km/h 감소하는 등 통행속도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4천 대 관심 있는 도로의 현황 등을 확인하고 다양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 및 서울 TOPIS 누리집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교통운영 및 소통관리를 위한 주요 정체지점 관리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
    • 서울
    2025-02-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