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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이모저모]울릉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된장·간장 나눔행사' 개최
- [울릉신문=김경학 기자]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0일~21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간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숙성이 완료된 후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숙 부녀회장과 부녀회원 40여명은 매년 따뜻한 정 나눔행사를 계속 해오고 있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는 때에 작은 마음을 모아 눈길이 가지 않는 소외된 이웃에게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새마을부녀회와 봉사단체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뜻한 봄날 마음도 따뜻하게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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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이모저모]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고추장담그기' 나눔 행사
- [울릉신문=김경학 기자]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는 지난 21일~22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고추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고추장을 직접 담그고 포장해 지역내 독거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150가구에 고추장(2kg)을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실천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고추장을 빚어 받는 사람이 맛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에 앞장서 주시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울릉이 나눔의 온정이 가득하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고추장 나눔 행사를 추진해왔으며 지역 발전과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구적으로 펼쳐 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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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이모저모]슬로푸드울릉군지부,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은 21일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 10여 명이 지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나눔활동 및 전통음식문화 계승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자 하는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숙성된 된장과 간장은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김병수 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울릉군의 우수한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전통 장 담기 및 나눔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음식을 알리고 앞장서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전통의 맛을 지키고 울릉도 향토음식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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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이모저모]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고위험시기 집중 홍보
-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울릉군보건의료원 홍보관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자살 신호를 사전에 파악해 조기개입을 하고자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자살고위험시기인 3~5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조하고 자살예방 메시지를 전달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코자 추진됐으며 자살빈발지역 및 유동인구 많은 곳, 취약계층 방문이 많은 장소, 생활밀착 시설 등에 자살예방 홍보 포스터를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관 운영을 통해 노인(65세 이상) 대상 정신건강 종합검진, 지역주민 대상 우울증 및 스트레스 측정, 홍보 배너 전시, 리플릿 및 홍보물 배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코자 한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상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울릉군의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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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휘 06-21 10:47
문화재청,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 녹화 영상 유튜브 공개
[울릉신문]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의 공연 영상을 유튜브 채널 ‘궁능 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총 21편의 영상으로, ▲ 6월 22일 ‘해음’, ▲ 6월 29일 ‘억스(AUX)’, ▲ 7월 6일 ‘이상’, ▲ 7월 13일 ‘서도밴드’ 순으로 공연 출연자별 5~6편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덕수궁 풍류대장'은 지난달 21일과 22일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축제 '2022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하여 덕수궁 즉조당에서 개최했던 고궁음악회로, JTBC 국악경연프로그램 '풍류대장'의 수상팀이 출연해 우리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전한 바 있으며, 이번 영상은 당시의 녹화 영상이다. 첫날에는 힐링 정가로 알려진 어쿠스틱 국악밴드 ‘해음’, 서양 악기와 우리 장단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억스(AUX)’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고, 둘째 날에는 다수의 수상경력과 팬덤을 보유한 ‘서도밴드’와 퓨전 사물놀이로 외국에서도 주목받는 ‘이상’이 청중을 사로잡았다. 사회를 본 국악인 최재구도 특유의 입담과 함께 흥겨운 자작곡을 선보인 바 있다. 무대로 활용된 덕수궁 즉조당의 아름다움에 풍류대장 아티스트들이 선보인 국악의 매력이 더해져 5월 21일과 22일, 양일간 2,000여 명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
정대휘 11-16 15:49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 표준화로 앞당긴다
[울릉신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자율주행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 간 교환되는 위치, 속도 등 데이터와 자율주행 단계를 분류·정의하는 레벨에 대한 표준개발을 완료하고 국가표준(KS) 제정 작업에 착수한다. 자율주행 성능을 가상공간에서 시험·평가하는 기술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등 표준화를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국표원은 16일 전남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전문가 1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자율차 표준화 포럼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표준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자율차 데이터 표준안은 차량과 사물통신(V2X)을 통해 주고받는 위치(위도·경도·고도 등), 속도 등의 기본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하고, 이들 기본 데이터를 조합하여 차량추돌방지, 위험구간알림 등의 차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표준이다. 이 표준은 서울시, 세종시, 대구시, 경기도 등 자율차 실증단지에서 실증을 진행중이며, 향후 전국 도로의 자율주행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차 레벨은 그동안 주로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표준을 주로 인용하여 왔으나, 지난 9월 레벨 표준이 국제표준(ISO)으로 발간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표준안을 개발했다. 레벨 표준안은 자율주행을 차량의 운전자동화 시스템을 기준으로 6단계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은 산업계에 자율차 개발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자율차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은 이번에 개발한 표준안 3종을 내년 상반기내에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하고, ▲교통·인프라 분야 데이터, ▲카메라·라이다와 같은 주요 부품, ▲차량사물통신(V2X) 보안 등으로 표준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국표원은 자율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방안으로 가상공간 시험(시뮬레이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2023년까지 자율주행 가상시험 평가기술을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등 표준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국제 컨퍼런스에는 독일, 미국, 한국 전문가가 자율주행 안전성을 가상공간 시험으로 검증하는 기술과 평가 방법을 발표했다. 독일은 자율차 가상공간 시험 검증시 요구사항, 미국은 자율차 평가에 대한 안전 원칙, 우리나라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공간 시험 등을 소개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자율주행 데이터, 레벨 등 자율차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 표준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이 자율차 국제표준을 선점해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포럼과 산학연의 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대휘 11-16 15:47
문화재청, 수험생과 지역민 대상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울릉신문] 문화재청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운영한다.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오감만족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다시 재개하며 꼼꼼한 방역으로 수험생들에게 안전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신명나는 놀이로 스트레스를 발산할 ▲ 농악·가면극 등의 전통예능 즐기기, 형형색색의 색감과 손맛으로 감성을 자극할 ▲ 매듭장·금박장 등의 전통공예 만들기로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재료비도 모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원한다. 접수는 고등학교 3학년 학교별 단체(1회 20명)로 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다. 참가 희망학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댄스버스킹『바다는 철~썩, 우리는 들~썩』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케이팝(K-POP) 스타를 꿈꾸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등 15팀이 공연에 참여한다. 바다를 주제로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지며, 푸짐한 선물(무선이어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즉석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로 즐길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미래의 문화유산 지킴이인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더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다. -
은윤수 11-16 15:45
18일 수능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전면통제
[울릉신문] 국토교통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1월 18일 13시 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전면 통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비상항공기와 긴급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 하에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6편과 국내선 63편의 운항 시간 등이 조정되며, 해당 항공사들이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용객도 사전에 항공기 운항 시간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
은윤수 11-16 15:21
국민권익위, 동해시 북삼동 철도횡단 건널목 설치해 주민 통행불편 해소
[울릉신문] 강원도 동해시 북삼동 아파트 밀집지역 중앙을 관통하는 철도의 건널목이 없어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의 고충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소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통행불편을 해결해 달라는 인근 주민들의 집단민원에 대해 주민대표, 국가철도공단강원본부, 한국철도공사강원본부, 동해시와 협의를 거쳐 12일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동해시 북삼동 지역은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가 조성되고 학교와 기관 등 각종 공공시설이 들어서면서 북평선 철도 양측으로 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철로를 횡단할 수 있는 건널목이 북삼동 행정복지센터 앞 한 곳 밖에 없고 700m 떨어진 곳에 비좁고 경사가 심한 지하통로밖에 없어 그동안 주민들은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북삼동 주민들은 수차례 건널목을 설치해 달라고 관계기관 등에 건의했으나 관계기관은 기존 건널목과 지하통로 간 거리가 1km 이내이고 곡선구간이기 때문에 건널목을 설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주민들은 지속적인 요구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올해 2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대표와 관계기관과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중재안을 마련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건널목 추가 설치를 승인하고 철도공사는 동해시와 철도공단이 건널목 설치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설치비와 운용비를 부담해 건널목을 설치하고 건널목 준공 이후 주민 안전을 위해 철길 안전관리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이정희 부위원장은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건널목을 설치할 수 있었다.”라며, 관계기관이 합의사항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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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섬길의 신비로운 자연과 근대 역사문화를 만나다
[울릉신문]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안심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벼운 등산 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인천둘레길(16코스)은 각 구별 각 1개 이상의 코스가 조성돼 있어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다. 강화 마니산길·옹진 장봉도 섬길의 신비로운 자연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근대 역사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1코스(계양산)와 15코스(마니산)을 제외하면 모두 해발 200m 내외의 완만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가벼운 산행으로 제격이다.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하는 둘레길 6코스(소래길)는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11월 걷기 좋은 길 5선'(2021.11.)에 선정된 바 있다. 인천둘레길 외에도 계양산부터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인천의 S자 능선을 연결한 숲길로 정상을 정복하는 인천종주길(총 10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스탬프북을 들고 완주를 인증한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완주인증서가 발급된다. 스탬프북은 인천시청 또는 가까운 군·구청에서 수령할 수 있다. 숲길 내비게이션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트랭글을 이용하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도 완주 인증을 할 수 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43 -
코로나 신규 확진 3,938명, 위중증 612명...정부, 대응방안 논의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다인 612명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26명 늘어난 수치로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첫 600명대를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77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4,000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김부겸 총리는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늘 4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결정된 방역 조치는 내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42 -
박만섭 용인시의회 의원, 경기의정대상 수상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용인시의회 박만섭 의원이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인천일보의 주최로 열린 ‘제6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주민소통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만섭 의원은 마을버스 정류장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위해 적극적 자세로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시의 노력을 촉구하는 등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 의원은 “시민을 대신해 부여받은 권한과 책임을 시민만을 위해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는 각오로 시민의 민심을 대변하고 반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에 최대한 역점을 두어 활동해왔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경청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께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의정대상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 각각 의정활동, 예산절감, 주민소통, 정책연구, 우수조례, 매니페스토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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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횡성숲체원, 수험생 가족 위한 ‘횡성 숲멍 캠프’ 운영
[울릉신문]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원장 홍성현)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횡성 숲멍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횡성 숲멍 캠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고생한 수험생과 가족들이 숲체험과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준비된 캠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겨울 숲길을 탐방하는 트레킹, 나무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넣는 우드 버닝으로 구성됐으며, 캠프 이용객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숙박할 수 있다. 이번 캠프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며 캠프 참가자에게는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된 한우 전문식당의 식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29일까지 국립횡성숲체원 누리집에 게시된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국립횡성숲체원 홍성현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캠프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52 -
평창군,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완료
[울릉신문] 평창군은 지난 5월 26일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 일원에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착공하여 이달 완료했다. 군은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청옥산 일원 국유림에 ▲길이 1.0km의 목재 데크로 ▲고산식물 테마정원 쉼터 ▲야생화 전망 쉼터 ▲만남 쉼터 ▲숲속쉼터 4개소 등을 설치했다. 이번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은 산림 및 수목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여 산림훼손 최소화와 생태친화적 시설 배치를 고려해 진행됐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그 동안 숲체험이 불가능했던 보행약자층이 자유롭게 산림관광자원을 이용하게 되었다"며 "향후 청옥산 식물산업단지(FIC)조성사업과 연계하여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단지의 기반시설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51 -
원주시 마을 가꾸기, '조롱박 빛 조명 전시' 진행
[울릉신문] 조롱박 빛 조명 전시는 11월 26일, 27일 이틀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가곡2리 꽃송이버섯농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준비는 지정면 가곡2리 이장, 청장년회 및 부녀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마을 가꾸기 활동의 하나이며 주민들이 2년간 직접 기른 조롱박으로 만든 조명 90여 개를 전시하고 포토존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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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월성의 방어시설 해자, 31일부터 국민에게 공개
[울릉신문] 문화재청은 1984년부터 시작된 30여 년간의 발굴조사와 2018년 말부터 시작해 3년여간의 정비사업을 마친 경주 월성해자를 오는 31일부터 국민에게 공개한다. 경주 월성 해자는 1984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21년까지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진행된 곳이다. 그 결과, 월성 해자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땅을 파서 물을 채운 수혈해자(竪穴垓子, 4~7세기)였고, 통일 후에는 수혈해자 상부에 석축을 쌓고 물을 가둔 석축해자(石築垓子, 8세기 이후)로 변화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러한 석축해자 방식은 수혈해자 본연의 방어기능에 조경적 의미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정비를 마치고 공개되는 해자는 지하의 수혈해자와 석축해자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그 상부층에 통일신라 석축해자의 구조와 형태를 최대한 재현하고 해자 본연의 기능인 담수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2018년부터 총 101억원(지방비 포함)이 투입된 월성 해자 재현·정비사업은 총 길이 550m(최대 폭 40m)에 이르는 규모로, 해자의 재현 외에도 관람객 탐방로와 경관조명, 순환식 용수설비 등이 포함되었다. 남쪽으로는 자연해자의 역할을 하는 남천이, 북쪽으로는 인공해자가 월성을 감싸고 있는 모습을 재현하여 월성 해자의 옛 기능과 모습을 회복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이 국민의 호응 속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복원과 정비, 활용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정대휘 03-28 16:15 -
울산남구, 선암호수공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25일 선암호수공원 축구장 입구 광장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서동욱 남구청장과 변외식 남구의회의장, 내빈 등이 점등 버튼을 누른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4:03 -
박형준 시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모든 역량 총동원할 것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22일 오후 부산시청 기자회견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보고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지난 19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 내용에 대해 밝혔다. 1차 회의에서는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부처별 지원사항을 논의했으며, 범정부 지원체계가 본격화, 구체화되는 첫 번째 회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그 자리에서 '모든 부처의 모든 지원'을 간곡히 요청했다며, '정부 차원의 역량 총결집'을 약속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이 두 가지 문제에 뜻을 모았다며 첫째, 북항 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진행, 둘째, 가덕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의 조기 착수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 신공항을 개항하는 것은 박람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정재 씨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제1호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위촉식은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람회 성사를 위해서 대한민국 전체가 나서야 함을 당부하며, 세계를 휩쓸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계속해서 홍보대사로 모셔 해외 홍보에 나설 것임을 알렸다. 또 부산을 포함한 5개 도시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왕실의 주도하에 유치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온 시민이 힘을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위대한 부산시민과 함께라면 분명 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시민과 함께 뛸 것을 약속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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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1년 식중독예방관리 우수기관 선정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1년 정부합동평가 관련 식중독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관 표창과 포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17개 시·도, 223개 시·군·구,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2020년 정부합동평가(식중독 발생관리율) 결과 및 식중독 예방 정책 추진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여수시는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지리적인 특성상 대표 음식이 생선회, 게장 등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음에 따라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 구축’과 상시 식중독 예방체계 유지를 통해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광지 주변 음식점, 생선회‧게장 취급 음식점, 집단급식시설, 수산물 판매업소, 도시락 제조업체 등 대상별, 시기별로 식중독예방 진단 컨설팅을 실시했다. 위생 점검 집중관리와 식중독 예방 정보 문자 전송 등 홍보 활동 강화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관광객 및 시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업소 관리 및 교육‧홍보 활동 강화와 위생단체, 영업주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30 -
목포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연계 미래 준비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정부 국정과제 연계와 목포지역 공약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전라남도와 뜻을 함께 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5월부터 실·국별 대선공약 발굴을 시작해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거점역 구축, 국립 세계요리학교 설립 등 25조6백억 규모의 5개 분야 총 14개 정책을 마련했다. 5개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섬·해양정책, SOC확충, 관광ㆍ문화사업 활성화, 보건복지 등이다. 이 가운데 전라남도의 ‘으뜸전남, 미래전략’에 목포지역 공약과제로 핵심과제 6개, 지역발전과제 4개 등 총 10개 사업이 반영됐다. 핵심과제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조성(국립 해상풍력 에너지 연구소 설립) ▲전남 김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국립 김산업 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또 ▲국립 남도음식진흥원 설립(국립 세계요리학교 설립)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 건설) ▲환황해권 국가 철도망 완성(군산~목포 서해안철도 구축)이다. 지역발전 정책과제는 ▲한반도 서남권 랜드마크형 거점역 구축 ▲목포 근대역사문화타운 조성(국립 개항역사문화센터 건립) ▲근대역사 도심형 관광트램 도입 ▲친환경선박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목포시는 전남도, 지역 국회위원 등 정치권과 함께 대선 공약 반영에 힘쓰는 한편 대선 후보와 주요 정당에 이 같은 사업들을 전달·설명할 계획이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29 -
전주대사습청 개관...역사와 전통 보존·계승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전주대사습놀이의 보존·계승 및 국제적 축제로의 성장을 목표로 전주대사습청이 공식 개관했다. 전주시는 지난달 25일 한옥마을 내 전주대사습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영 사단법인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사습청’ 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주대사습놀이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건립된 전주대사습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개관식이 연기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뒤늦게 열리게 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전주대사습청 건립 경과보고와 현판식 등이 진행됐으며 △지전춤(김덕숙) △가야금병창(강정열) △판소리(김나영) △경기민요(이호연 외 4명) △북춤(채향순) 등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전주대사습청은 기존 전주소리문화관 부지(1315㎡)에 건물면적 486㎡ 규모의 지상1층 건물로 건립돼 △대청마루 △소리마당(150명 이상 수용) △오정숙 전시관 △연습실(4개) △연못정자(관광객 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하는 등 보존·관리에 집중하기 위한 아카이빙 TF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전주대사습 전시관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토요상설공연, 특별 기획공연, 전주대사습 체험 프로그램 등 대사습 문화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 중에 있다. 향후 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운영 지원은 물론 전주대사습놀이의 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한 연구 및 조사활동을 이어나가면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전주대사습놀이와 같은 뿌리 깊은 전통을 오롯이 지켜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주대사습놀이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사습청을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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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회복과 도약을 향해 전력 다할 것”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지나달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맹 시장은 “2022년은 시민과 더 큰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라며 “지역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사회안전망 강화, 지속가능한 환경 마련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도 시정 분야별 6가지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추진 사업을 밝혔다. 첫번째는 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수소연료 기반 비행체 시험 연구시설, 충남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착공, 대산스마트에코폴리스 등 신규 산단 조성,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지원, 사회적 경제를 통한 청년 정착과 문화 예술인 지원 등을 추진한다. 두번째로는 차별없이 존중받는 도시를 위해, 충남청년 희망카드, 청년 아카데미, 일자리 지원 등 청년 자립 기반 제공, 국가유공자 건강지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급, 첫만남 이용권 및 영아수당 지급, 취약계층 대상 푸드마켓과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셋번째로는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를 위한 순례길 종점부 조성, 간월도·삼길포·가야산 일원 생태와 문화를 아우르는 체험·관광 시설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박첨지놀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머드맥스의 흥행을 이어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넷번째로는 살고 싶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산공항 예타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개관한다. 아울러 농촌생활권활성화계획을 토대로 한 농촌협약도 추진하고, 중왕항 어촌뉴딜 300사업과 부석면·지곡면 신청사 건립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섯번째로는 농축수산업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농촌의 인력난 대책 시행, 먹거리통합센터 운영 및 가두리 시설 현대화, 복합다기능 부잔교 확충, 가축재해보험료 추가지원을 제시했다. 마지막 여섯벌째로는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수립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환경교육 강화, 간월호 수질개선대책 수립, 화학물질 배출저감 이행확인 지역협의체 운영, 오토밸리 산폐장 안전관리 강화와 자원회수시설 착공 등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보다 1247억 원 증가한 내년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51억 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일반회계는 1조 174억 원으로 본 예산 기준 최초로 1조 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별회계는 1,177억 원을 편성했다. 맹 시장은 “실용의 시대를 열고 ‘시민의 서산’이란 목표를 향해 호시우행 하고 있다”며, “위기를 딛고 희망을 말할 수 있도록 1천7백여 직원과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20 -
환경운동가 김신환 동물병원장 서산시에 황새 둥지탑 기증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천수만 지역 철새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환경운동가 김신환 동물병원장이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번식을 돕는 둥지 4개와 둥지탑 3개를 서산시에 기증했다. 지난 25일 서산버드랜드사업소에서 기증식이 열렸으며 김신환 원장이 천수만 황새의 보금자리 제공을 위해 부석면 창리와 마룡리, 고북면 사기리에 설치해 운영하던던 1천만 원 상당의 둥지탑과 둥지를 기증했다. 기증된 둥지탑과 둥지는 천수만을 찾는 황새들이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번식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천수만은 지난해 B지구 인근 농경지에서 황새의 자연번식이 확인됐고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개체가 야생 황새와 있는 모습이 관찰되는 등 황새의 주요 서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산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농경지 가운데 위치했던 둥지탑을 산기슭 인근 등 번식 환경이 적합한 장소로 이전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개의 둥지는 서산버드랜드 인근 황새 단계적 방사장에 배치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신환 원장은 “천수만에 황새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길 바란다”며 “둥지에서 생활하는 황새를 본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병진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황새에 관심을 갖고 시설을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도 보호환경을 갖춰 많은 황새들이 시를 찾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문화재청, 예산황새공원과 함께 천연기념물 황새의 천수만 방사를 위해 단계적 방사장을 유치했으며, 황새부부를 입식해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17 -
충북도, 겨울철 대비 산림휴양시설 안전점검 완료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충북도는 이번 달 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산림휴양시설 45곳에 대한 화재예방 등 시설별 관리‧운영 상황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내 자연휴양림 20곳, 산림욕장 14곳, 치유의숲 6곳, 숲속야영장 1곳, 산림레포츠 시설 4곳 등 총 45곳이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를 맞이해 도내 산림휴양시설 안전 및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해 최상의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설별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등 숙박과 야영시설은 방역 및 청결상태, 전기‧소방시설 점검을 위주로 시행 했으며, 산림욕장, 치유의숲, 산림레포츠 시설은 시설노후 개선을 비롯한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또한 점검결과 산림휴양관 방수 불량, 숲속의 집 침구 보관장소 파손, 배수로 정비, 소화기 점검 불량, 객실 위생 상태 등 미흡한 점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는 등 산림휴양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였다. 배면수 도 휴양문화팀장은 “앞으로 도민이 이용하는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이용객의 안전확보와 질 높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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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 길라잡이 소통자문단 워크숍 개최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제주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길라잡이 소통자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길라잡이 소통자문단, 협치리더, 공무원, 초등학생 자치회 등 70여 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범죄예방 대책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 등 3개 분야별 6팀으로 나눠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소통을 촉진하고 협업을 이끌어내는 협치 퍼실리테이션 과정을 통해 여성·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치안 안전망 구축과 일상 속 범죄 취약 요인을 제거·해소하는 대책을 집중 토론했다.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읍면동 자생단체 통합 운용 △주민주도 방범활동 강화 등의 대책은 내년 자치경찰위원회 치안 정책에 반영된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3:37 -
제주도, 2021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 데이 행사 개최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제주 아스타호텔에서 ‘크루즈 관광의 재도약’이라는 주제로 2021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9개국·76개 회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하반기 크루즈 운항 전망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ACLN 연차총회를 시작으로 아시아크루즈어워즈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 행사는 ACLN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3:34 -
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 본격화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한다. 제주도는 제주시 제원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지형도면을 24일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제원아파트는 전체 11개동,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기존 656세대보다 44세대가 늘어난 700세대로 구성된다. 작은도서관, 주민공동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을 최대한 확보·설치해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공기여 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앞으로 조합 설립, 사업시행 인가, 이주·철거·착공, 준공인가 등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절차대로 진행된다 제주시 연동 251-16번지 일원에 자리 잡은 제원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5층, 656세대 규모로 1979년 준공됐다. 2016년 9월 안전진단을 시작으로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 지형도면 고시문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정대휘 1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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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윤수 11-17 13:42
"천왕봉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을빛에 스며들다"
[울릉신문=은윤수 기자]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마을과 들을 지나 숲으로 이어 걷는 지리산 둘레길에도 가을바람이 분다. 다랑이논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산골마을 마당에는 저녁노을처럼 붉은 고추가 널렸다. 오색으로 변해가는 숲길은 걸으며 누리는 소소한 행복을 알게 해 준다. 작은 새소리에 마음이 열리고, 발끝에 핀 구절초에 미소가 핀다. 걷다 고개를 들면 천왕봉이 고요히 내려다본다. 상실의 시대에 위로가 되어줄 지리산 품속으로 뚜벅뚜벅 스며든다. ■대한민국 트레킹 열풍의 주역 지리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다. 주봉인 천왕봉의 높이가 해발 1,915m에 이른다. 대한민국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 지리산 둘레길은 이름 그대로 지리산을 품고 걷는 길이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 도와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5개 시군 그리고 21개의 읍면과 120개의 마을을 잇는다. 총 길이가 284.3㎞ 이르며 모두 21개의 코스가 있다. 산 이름인 지리(智異)는 다름의 이치를 깨닫는다는 뜻으로 이곳에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는 말이 있다. 지리산을 품고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는 이유다. 시작점은 구인월교다. 하지만 지리산 둘레길 걷기가 처음이라면 남원인월센터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인월 장터에서 구인월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200m 가면 나온다. 센터에는 코스 지도부터 주변 관광지와 숙박정보가 담긴 리플릿이 준비되어 있다. 길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할 차례다. ■천왕봉을 바라보며 걷는 길 구인월교에서 시작된 길은 중군마을, 수성대, 배너미재, 장항마을, 서진암, 상황마을로 이어지고 등구재를 넘어 창원마을을 지나 금계마을에서 끝난다. 구인월교에서 중군마을로 가는 길은 람천과 나란히 제방길이 이어진다.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갈대들이 무리 지어 피어있다. 중군마을은 지리산 북부로 향하는 길목이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군대가 전군, 중군, 하군으로 나뉘었는데, 중군이 이곳에 주둔하면서 ‘중군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눈을 즐겁게 한다. 중군마을을 지나 가파른 포장도로를 오르면 우람한 숲길이 시작된다.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오색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들을 감상하는 동안 지리산의 매력에 빠져든다. 구인월교에서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매동마을에 닿는다. 해지기 전에 금계에 도착하기 힘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하룻밤 묵어간다. 3코스 중간지점인데다가 게스트하우스와 민박집이 제법 많다. 지리산의 황홀한 아침을 맞으려고 일부러 묵어가는 이도 있다. 상황마을은 다랑이 논이 압권이다. 산자락을 따라 황금물결이 층층이 넘실댄다. 자동차라면 순식간에 지나버렸을 풍경들을 두 발로 걸으며 온몸으로 누린다. 상황마을을 지나면 제법 숨 가쁜 오르막길이 기다린다. 힘들 때 고개를 들면 천왕봉이 고요히 위로를 건네다. 드디어 등구재다. 전라도와 경상도가 나뉘는 고개다. 등구재를 넘으면 경상도 함양이다. 창원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산자락에 펼쳐진 논밭 사이를 지나면 목적지인 금계마을에 닿는다. 활짝 열린 대문 안으로 붉은 고추가 널려있고,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정다운 산골마을 풍경을 뒤로하면 버스와 택시가 기다리는 차도가 나온다.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지리산 풍경과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여행 정보 [지리산 둘레길 코스] 운봉~인월 -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2길 95 지리산 둘레길 남원인월센터 - 문의 : 지리산둘레길 남원인월센터 063-635-0850, 남원시 관광과 063-620-6162~5 - 홈페이지 : http://www.jirisantrail.kr ■여행 팁 인월-금계 구간은 총 8시간 코스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이므로 하루에 금계마을까지 가야 한다면 아침 9시 전에 출발하는 것이 안전하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출발했다면 중간 지점 마을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금계까지 가는 것이 무리가 없다. ※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은윤수 11-17 13:36
탄소는 빼고 햇살은 더하고 '친환경 24시간! 영월 에코빌리지'
[울릉신문=은윤수 기자] 영월은 구중궁궐처럼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인 고장이다. 태백산과 치악산이 동서를 받치고, 소백산과 가리왕산이 남북에 우뚝하다. 산뿐인가. 태백에서 솟은 물길이 굽이굽이 흘러 남쪽의 큰 물줄기를 이루는 곳도 영월이다.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 영월을 이야기할 때 흔히 ‘천혜’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다. 에코빌리지는 하늘이 내린 영월의 은혜로운 자연과 친해지는 공간이다. 사람과 자연이 친해지기 위해선 이용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에코빌리지는 이를 ‘의도한 불편’이라 부른다. 전기와 물을 아끼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 이에 속한다. 한없이 내주는 자연을 최소한 배려하는 행동인 셈. 에코빌리지 객실에는 TV와 냉장고, 주방 시설이 없다. 세탁한 침구류와 수건도 햇살 좋은 날 자연 건조하고, 다림질 역시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과 근사한 바비큐 파티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 바비큐에 필요한 그릴과 숯, 가위, 집게 등은 모두 대여한다. 고기와 식재료, 음료 등 먹거리는 각자 준비해 2층 서비스 룸의 대형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데스크에 요청하면 개별 바구니를 빌려준다. 서비스 룸에는 대형 냉장고 외에 공용 전자레인지, 냉·온수기 등도 있다.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소소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그 여운이 오래 남는다. 밤하늘에 유리알처럼 박힌 별을 보던 순간도, 창문으로 스미는 투명한 아침 햇살에 잠을 깨던 순간도 쉽게 잊히지 않는다. 산새 소리에 귀 기울이던 순간마저 가슴에 또렷이 남는다. 에코빌리지는 투숙객이 편안히 별을 감상하도록 매일 밤 9시부터 10분쯤 전체를 소등한다. 잔디 마당에서 ‘불멍’을 즐기는 시간도 매력적이다. 고성능 창호와 고단열·고기밀 자재를 사용해 열 손실을 줄이고, 객실 내 오염된 공기는 회전형 열교환 장치로 온도와 습도만 회수해 신선한 공기와 함께 다시 공급한다. 태양광만으로 전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계절을 대비해 톱밥과 버려진 목재 같은 재생 연료를 사용하는 펠릿 보일러도 마련했다. 에코빌리지의 태양광발전 설비는 최대 전력 50.4kW를 생산한다. 에코빌리지 1층에는 제로 하우스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패널이 있다. 제로 하우스 건축 방식과 효용을 그림과 더불어 소개해서 아이들에게도 유익하다. ‘에너지 점핑’ ‘싱싱한 자전거’처럼 스스로 전기를 만드는 체험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준다. TV를 한 시간 덜 보면 이산화탄소를 연간 37.1kg 줄일 수 있다거나, 외벽과 창문, 지붕, 바닥으로 새는 난방비가 전체의 82%를 차지한다는 정보는 실생활에도 유용하다. 에코빌리지의 18개 객실은 더블(2인)과 트윈(3인), 패밀리(4인) 등 3가지 타입이 있다. 단체 이용자를 위한 세미나실과 카페테리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입실은 오후 3시, 퇴실은 오전 11시. 객실 예약은 전화로 해야 한다. 에코빌리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동강생태정보센터와 영월곤충박물관이 있다. 두 곳 모두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꾸며서 에코빌리지와 연계해 돌아보기 좋다. 동강생태정보센터는 동강의 우수한 생물자원을 보존·학습하기 위해 건립한 공간이다. 동강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동식물에 관한 전시물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동강 래프팅을 입체 영상으로 실감 나게 체험하는 ‘3D 동강 래프팅’은 동강생태정보센터의 최고 인기 코스다. 여름에는 야외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동강생태정보센터와 100m 남짓 떨어진 영월곤충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자연 사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전시관에는 멸종 위기 곤충, 나비류, 외국 곤충, 수서곤충 등 다양한 표본 3000여 점이 있다. 장수하늘소와 산굴뚝나비(천연기념물), 붉은점모시나비(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 등 귀한 표본이 많고, 영화 〈양들의 침묵〉 포스터에 있는 탈박각시 표본도 흥미롭다. 요즘은 보기 힘든 물장군, 왕지네 등 살아 있는 곤충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종 유배지로 알려진 영월 청령포(명승)는 아름다운숲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솔숲을 품었다. 단종어소 주위로 우뚝 선 아름드리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솔숲 사이로 나무 덱이 마련돼 삼림욕을 하기 편하다. 단종의 비참한 유배 생활을 묵묵히 굽어본 수령 600년 관음송(천연기념물)이 청령포의 터줏대감이다. 〈당일 여행 코스〉 영월 청령포→동강생태정보센터→영월곤충박물관→에코빌리지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한반도지형전망대→영월 선돌→영월 청령포→에코빌리지 둘째 날 / 동강생태정보센터→영월곤충박물관→영월중앙시장→영월 장릉 <여행 정보>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영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8회(08:30~19:00) 운행, 1시간 50분~2시간 20분 소요. 영월버스터미널에서 서부시장 정류장까지 도보 약 190m, 7번 농어촌버스 이용, 동강생태정보센터 정류장 하차, 에코빌리지까지 도보 약 450m.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영월군대중교통정보 080-850-9486 [기차] 청량리역-영월역, 무궁화호 하루 5회(07:35~19:10) 운행, 2시간~2시간 30분 소요. 영월역에서 영월역앞 정류장까지 도보 약 110m, 7번 농어촌버스 이용, 동강생태정보센터 정류장 하차, 에코빌리지까지 도보 약 450m.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영월군대중교통정보 080-850-9486 ○ 자가운전 정보 ○ 숙박 정보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비브릿지풀빌라리조트 : 김삿갓면 영월동로, 033)372-2000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조견당 : 주천면 고가옥길, 033)372-7229 ○ 식당 정보 - 동강의아침 : 곤드레정식, 영월읍 동강로, 033)373-0335 - 감- 자바우 : 옹심이칼국수, 영월읍 중앙로, 033)373-3600 - 장릉보리밥집 : 보리밥, 영월읍 단종로, 033)374-3986 ○ 주변 볼거리 영월 고씨굴, 난고김삿갓유적지, 법흥사, 영월 장릉, 관풍헌 ※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은윤수 11-17 13:18
"성곽에 올라 남한강을 굽어본다"
[울릉신문=은윤수 기자] 여주시 파사성에 올라 광활하게 펼쳐진 남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는다. 그리고 잠시 눈을 감는다. 그 옛날 이곳에 올라 주변 동태를 살피던 누군가의 반짝이는 두 눈과 마주한다. 민족의 안녕을 위해 성곽을 굳건히 지켰을 역사 속 어느 날의 함성을 듣는다. 성돌 하나의 시작은 확인할 수 없어도 삼국 시대부터 이어진 천년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성곽을 걷고 땅 위 강물을 바라보는 시간, 여주시 파사성을 만나본다. ■군사적 요충지에 세워진 성곽, 파사성 파사성은 여주시 대신면과 양평군 개군면 경계의 파사산(230m)에 자리한 성곽이다. 파사성이 축조된 시기에 대하여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성벽 축성 방식과 현문 구조, 성돌 치석 방법 등으로 미뤄 6세기 중엽 이후 한강 유역으로 진출한 신라가 축조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또한 삼국 시대 신라의 5대 왕이었던 파사니사금(이사금은 당시 왕을 칭하던 명칭)이 축조한 성곽으로 전해져 파사성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시대 여러 문헌에서는 파사성에 대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초기 ‘신중동국여지승람’에 ‘고산성’이라는 이름의 기록이 처음 등장했다. ‘선조실록’에는 성곽을 보수했다는 내용이 기록돼있다. ‘동국여지 지지’ 등 17~19세기의 각종 지리지에도 파사성에 대한 언급이 여럿 발견된다.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성벽의 구조와 축조법, 성내 여러 시설물 터와 유물이 확인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 중 최고 높이는 약 6.5m, 상단 폭은 3.2~7.2m, 하부 폭은 10m 내외다. 백제 시대, 삼국 시대, 통일신라 시대는 물론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각 시대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토기, 자기, 기와, 철기 등 여러 유물이 출토되었다. 지금은 성곽 본연의 역할과는 무관하게 남아있지만, 민족의 안녕을 위해 사방을 둘러보며 외세의 침입에 대비했을 파사성의 위엄은 여전하다. 지금의 파사성은 남문 터부터 동문 터까지의 길만 일부 복원되어 남아있다. 남문 터 방향으로 오르려면 파사성지 주차장에서, 동문 터 방향으로 오르려면 작은 사찰인 수호사에서 길을 시작할 수 있다. 출발 지점부터 파사성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산 위에 자리해 다소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야 한다. 남문 터 방향으로는 파사성지 주차장에서부터 약 860m, 동문 터 방향으로는 수호사에서부터 약 570m 오르면 성곽에 도착한다. 다만, 2021년 7월 현재 동문지 인근 성벽 보수 공사로 인해 약 100m 길은 우회 경로로 이동해야 하니 참고하자. 파사성은 성곽 위를 걸을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성곽길은 파사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걷는 내내 산 아래로 남한강 일대가 시원스레 조망된다. 남문 터에서 시작하는 길 중간에는 성곽 돌 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 한 쌍이 있다. 연인 소나무라는 이름으로 지나는 이들을 반긴다. ■땅에서 하늘로 이어지는 물길, 여강길 8코스 파사성길 파사성에서 굽어보던 남한강은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 검룡소에서 발원해 여주를 지나 북한강과 만난다. ‘여강’이라는 이름은 여주의 남한강을 부르는 주민들의 애칭으로 여주의 남한강을 따라 자연과 역사, 마을을 두루 살펴보며 걷는 도보 여행길 이름을 ‘여강길’이라 부른다. 여강길은 총 11개 코스로 짜였다. 그중 여강길 8코스 파사성길이 있다. 길의 시작은 당남리 섬 입구다. 900m의 파사성보도현수교와 파사성, 수호사와 느네 마을로 이어지는 총 길이 5.4㎞의 순환 코스다. 반짝이는 남한강변 풍경을 지나, 짧은 등산을 즐기고, 성곽길을 걸으며 남한강 일대를 굽어보고, 수호사가 있는 느네 마을에서 산촌 풍경 속을 선선히 지날 수 있다. 길지 않은 코스지만 강과 산, 마을과 역사 문화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 인기가 좋다. 또한 파사성 일대는 천서리에 속한다. 마을 안에 막국수촌이 형성되어 있다. 천서리 막국수는 꿩고기 육수와 동치미국물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정보 <수호사>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파사성 1길 13 - 홈페이지 : https://www.yeoju.go.kr/corona.jsp - 당남리 섬 제1주차장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여양로 1933, 파사성지 주차장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650 <여강길(1코스~10-1코스)>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 - 문의 : 여강길 사무실 : 031-884-9089 (운영시간 09:00 ~ 18:00 / 일,월 휴무) - 홈페이지 : http://www.rivertrail.net <여행 팁> 지난 2020년 12월에 스마트폰용 ‘여주 여강길’ 애플리케이션이 오픈했다. 여주시와 여주 여강길 사무국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11개 코스의 여강길을 더욱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여강길 코스 안내는 물론 도착하고자 하는 목적지를 선택하면 자신의 위치에서부터의 이동 경로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대중교통 안내, 경로 이탈 시 자동 알림, 걷기 및 이동 경로 기록, 스탬프 자동 입력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위 정보는 2021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은윤수 11-17 11:08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태배길'
[울릉신문=은윤수 기자] 2021년 화창한 어느 가을날, 태안 앞바다에 섰다. 서해안 물빛이 이리 고왔나 놀랄 만큼 바다가 맑고 아름답다. 만리포해수욕장 끝자락에서 만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아니면 이 바다가 10여 년 전, 기름으로 뒤덮였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릴 뻔했다. 2007년 12월 7일, 만리포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와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엄청난 기름이 유출되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다. 시커먼 기름이 바다를 뒤덮은 끔찍한 장면이 TV로 전송됐다. 검게 물든 바다는 쉽게 회복되지 못할 듯 보였다. 전문가들조차 태안 앞바다가 회복되려면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전망을 했다. 당시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환경오염 사건과 극복 과정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사고 발생 10년째가 되던 2017년, 사고 현장인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문을 열었다. 잊혀가던 유류 유출 사고의 아픔과 극복 과정,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이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 전시실, 2층에 영상체험실과 다목적실, 옥상에 전망대와 쉼터를 갖췄다. 1층 전시실은 유류 유출과 확산 과정,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기록을 자세히 보여준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주민이 피해 본 상황을 전시하는 한편,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수많은 사람의 노력과 그 결과를 이야기한다. 입체적인 전시 시스템으로 관람객이 당시의 아픔과 절망, 희망을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다. 2층은 영상체험실로 꾸몄다. 기름 제거하기, 해양 생물 되살리기 등 영상 체험이 가능하다. ‘기름 제거하기’는 터치스크린에서 헌 옷, 고압 세척기, 흡착포 같은 도구를 선택해 기름을 제거하는 놀이 형태 체험으로, 당시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되새기게 한다. 태안 바다 환경이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된 상괭이가 나타날 정도로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5시, 관람료는 없다. 해설사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념관에서 멀지 않은 ‘태배길’도 걸어보길 추천한다. 유류 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하러 오가던 길이 걷기 코스로 다시 태어났다. 전체 길이 약 6.5km 순환형 코스로, 유류 유출 피해의 아픔과 극복의 기쁨을 담아 6개 구간에 각각 순례길, 고난길, 복구길, 조화길, 상생길, 희망길이라고 이름 붙였다. 태안 유류 유출 사고를 얼마나 잘 극복했는지 살펴보려면 주요 피해 지역 가운데 하나인 만리포해수욕장 일대를 돌아보자. 백사장과 갯벌이 드넓은 이곳은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되찾았고, 최근 서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서핑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대 ‘만리포니아’라는 애칭도 얻었다. 맑은 바다와 백사장, 갯벌, 서핑에 서해안 낙조까지, 우리가 바다에서 원하는 모든 요소를 갖췄다. 해수욕장 끝자락에 지난 7월 만리포전망타워가 문을 열었다. 높이 37.5m, 지름 15m 규모로 전망대에 오르면 일대가 한눈에 보인다. 전망대가 원기둥 모양이라 한 바퀴 돌며 바다부터 산과 논밭까지 만리포 주변 경관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내려올 때는 기상 상황이 허락한다면 야외 계단을 이용해보자. 나선형 계단을 따라 내려오며 눈에 담는 풍경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만리포해수욕장 옆 천리포수목원은 미국계 귀화 한국인 고(故) 민병갈이 설립했다. 비공개로 운영해오다 2009년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국내 자생종과 외국 수종 등 다양한 식물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고, 카페와 숙소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수목원 한 면이 해변과 맞닿아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기며 산책하기 좋다. 〈당일 여행 코스〉 태배길→천리포수목원→유류피해극복기념관→만리포해수욕장→만리포전망타워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천리포수목원→유류피해극복기념관→뭍닭섬탐방로→만리포해수욕장→만리포전망타워 둘째 날 / 태배길→태안 신두리 해안사구→학암포해수욕장 <여행 정보>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태안,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4회(07:20~20:20) 운행, 약 2시간 1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회(07:50~20:00) 운행, 약 2시간 4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4회(07:20~18:10) 운행, 약 2시간 30분 소요.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210번·211번·212번 농어촌버스 이용, 의항1리 정류장 하차, 유류피해극복기념관까지 도보 약 1분. 태안공영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220번·221번 농어촌버스 이용, 의항해수욕장 정류장 하차, 의항해수욕장(태배길 시작점)까지 도보 약 2분.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태안여객 041)675-6674~5 태안대중교통정보 ○ 자가운전 정보 유류피해극복기념관 / 서해안고속도로→서산 IC→태안·서산 방면 왼쪽→서해로→태안·부석 방면 좌회전→양열로→양열로 끝에서 만리포·태안 방면 좌회전→서해로→남문교차로에서 만리포 방면 지하차도 진입→서해로→천리포1길 방면 우회전→유류피해극복기념관 ○ 숙박 정보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 소원면 만리포2길, 041)672-3824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한채당한옥체험관 : 소원면 송의로, 031)792-8000 - 이태백캠핑장 : 소원면 송의로, 010-8778-2397 - 학암포자동차야영장 : 원북면 옥파로, 041)674-3224 ○ 식당 정보 - 호호아줌마 : 굴김치보쌈정식, 소원면 서해로, 041)674-0862 - 시골밥상 : 시골밥상, 소원면 대소산길, 041)675-3336 - 신태루 : 짬뽕, 태안읍 시장5길, 041)673-8901 ○ 주변 볼거리 청산수목원, 파도리해수욕장, 몽산포해수욕장, 팜카밀레, 고남패총박물관, 네이처월드, 안면도쥬라기박물관, 안면도자연휴양림 등 ※ 위 정보는 2021년 10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맛집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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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휘 11-19 14:22
카페리 타고 '독도새우' 먹으러 가볼까?
[울릉시눈=정대휘 기자] 우리나라 동쪽 끝 섬 울릉도와 독도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건강까지 돋우는 먹거리로 넘쳐난다. 이 중에서도 이곳 주민들이 요즘 가장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음식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독도새우’와 ‘울릉도 나물’이다. 말 그대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잡혀서 ‘독도새우’라고 불리는 이 녀석 때문에 울릉도는 요즘 난리다. 독도새우는 타우린, 키토산, 눈 건강에 좋은 아스타잔틴 등 새우에 함유된 풍부한 영양소를 굳이 거론할 필요가 없다. ‘맛’ 그 자체가 단연코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 독도새우를 먹고 싶어 안달 난 맛객들로 주 생산지인 울릉도는 물론, 현지와 계약한 음식점까지 매일 북새통이다. 안달 난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독도 해역에서 새우잡이를 하는 배가 3척에 불과한 데다, 어획량의 대부분이 울릉도에서 소비되고 있는 탓이다. 독도새우는 도화새우, 닭새우, 꽃새우 3가지 종류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 말이 생긴지는 2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새우 조업을 하던 한 어부가 독도 인근에서 새우를 잡다가 독도새우라는 명칭을 붙였다는 말도 있다. ‘영덕대게’나 ‘포항 구룡포 과메기’와 같은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동해안에서도 이들 새우가 잡히긴 한다. 하지만 동해안 조업 수심은 150m 안팎인데 비해 독도 해역 조업 수심은 300m 정도라 두배 이상 깊다. 깊은 수심에 살다 보니 독도새우는 껍질이 두껍고, 육질이 단단하며, 일단 크다. 육지 연안에서 잡히는 새우들과는 비교를 거부할 정도의 맛과 식감을 자랑한다는 것이 먹어본 사람들의 말이다. 이 식탁에 올랐던 것은 도화새우다. 도화새우는 3종류의 새우 중 가장 크고, 회로 먹어도 일품이지만 쪄먹으면 버터맛이 감돌아 한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 새우 4000~5000 마리를 잡을 때 겨우 1마리만 잡힌다. 그만큼 귀한 것이라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면 먹고 싶어도 구하기 어렵다. 큰 것은 30㎝가 넘는다고 한다. 이래서 가짜도 많다. 독도새우 조업을 하는 한 어민은 “전국에 독도새우라고 이름 걸고 비싼 값을 붙여 파는 가게들이 허다하다”며 “잡는 양이 적은데 어떻게 모두 공급되겠나. 흔히 먹는 새우와 다를 것 없다면 가짜다. 독도새우 유사품에 주의하시라”고 말했다. -
정대휘 11-19 14:19
울릉도 나물은 다 약초…약초 모여 '산채 비빔밥'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은 모두 다 약초라는 말이 있다. 이 식물을 먹고 자란 소를 보고 '약소'라고 하기까지 한다. 학계에선 ‘울릉도 자생 특산물종 33 분류군 중 88%가 향상진화 가치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향산진화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종의 변형이 일어난 종분화를 일컫는다. 육지의 식물이 조상이라고 하더라도 울릉도의 환경에 적응해가며 독특하고 좋은 방향으로 진화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는 경북도가 활발하게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조건에 해당되기도 한다. 이 식물들 중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것들만 골라 만든 것이 산채 비빔밥.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 종류는 음식점들마다 특색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건부지깽이, 삶은 부지깽이, 미역취, 물엉겅퀴다. 여기서 대황 등 나물들이 추가되거나 빠진다. 5~6개 나물을 고추장에 슥슥 비벼 먹으면 “와, 건강한 맛”이란 감탄이 나오지 않고는 못 배긴다. 부지깽이에는 사포닌과 비타민A·C, 칼슘,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약 성분 또한 뛰어나 민간에선 거담증과 폐렴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도 사용돼 왔다. 이뇨작용에도 효과를 보여 몸속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좋다. 항암효과가 좋은 식물로 알려진 미역취를 보고 간혹 미역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잎 모양을 닮아 붙여진 이름일 뿐 전혀 다르다. 돼지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에 대해 한방에선 항균작용을 하고 기관지염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물엉겅퀴는 울릉도에서 섬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 등으로 불린다. 육지에서 나는 엉겅퀴에 비해 칼슘이나 인,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이 높다.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돕는 실리마린 성분도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종자 보존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맛의 방주(Ark of Taste)’ 카탈로그에 등재돼 있기도 하다. 영양과 맛, 두 가지를 아우르는 산채 비빔밥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먹으면 금상첨화다. 나리분지 한 식당 사장은 “울릉도는 섬의 특성과 자연조건, 일조량 등 환경 덕에 나물이 순하고 부드럽다. 나물 맛이 어우러진 산채 비빔밥을 먹으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대휘 11-19 14:18
신비섬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인생 물회를 울릉도에서 찾았다. 접근성은 안 좋지만 물회를 먹으러 모두 이곳까지 찾아온다고 한다. 이곳의 특산물인 오징어와 꽁치가 들어간 '꽁치 물회'가 대표 메뉴다. 물회는 해산물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푸짐하게 나오는데, 여기에 고추장을 따로 주시면 적당량을 올려 재료들과 마구 비벼준 다음 살얼음이 동동 뜬 고추장 베이스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된다. 간도 딱 맞고 신선한 해산물이 쫄깃쫄깃! 전혀 비리지 않다. 전복죽과 같이 먹으면 시원/따뜻을 반복하면서 완벽한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592 -
정대휘 11-19 14:16
나리촌식당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도 여행지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나리분지'. 교과서에도 나오는 울릉도 내 유일한 평지로 산나물이 유명해 산채정식, 산채 비빔밥 전문점이 몰려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 '나리촌 식당'은 나리분지 전망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을 뒷배경으로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뷰 맛집이기도 하다. 산채 정식 또는 산채 비빔밥이 인기 메뉴. 정식으로 시키면 더 다양한 산나물 반찬을 맛볼 수 있다. 나리분지에서만 살 수 있는 씨껍데기주도 놓칠 수 없다. 같이 먹으면 술도 술술, 밥도 술술! 건강 밥상에 건강주까지, 건강을 챙기는 한 끼 식사가 된다. 날씨가 좋다면 야외에서 먹는 것을 추천! 나리분지는 둘레길이나 등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여행지이지만 차로 간다면 운전하는 길이 매우 험하고 어려운 데에 반해 볼 게 많지는 않다. 맛집 가는 길에 나리분지를 들른다고 생각하시는 게 팁이다.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1길 31-115
연예방송/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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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울릉군, '나리분지 마을' 지질공원 마을로......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리분지 마을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체는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으로 울릉도 나리분지 지역의 가치 있는 지질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성인봉 원시림', '알봉', '용출소'가 있으며 모두 국제적인 가치와 국가적 차원의 지질유산으로 인정된 관광명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나리분지 마을이 화산 분화구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매우 독특하다는 점과 화산섬의 특징을 잘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나리분지 마을이 지질공원 마을로써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업무 협약을 함에 따라 울릉군이 세계속의 울릉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공동 이행 방안을 함께 발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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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읍]울릉군, '사동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
[울릉신문=저대휘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사동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위해 지난 8일 오후 3시 농업인회관에서 사동3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사동3리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9억원을 들여 오는 2024년까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2022년 상반기에 시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공사 발주는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한 마을, 깨끗한 마을, 살기좋은 사동3리 마을을 만들어감으로써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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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코로나19 대응 공무원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도입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은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반 및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개인정보보호 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역학조사반과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 업무 중 긴급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는 경우 휴대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었다. 이에 울릉군은 경북 지자체중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도입해 방역 업무중 휴대전화로도 행정번호로 전화 및 문자 수·발신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업무용 PC에서도 부재중전화나 통화목록 관리, 통화메모 등의 기능도 지원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공무원들이 개인정보유출의 위협 없이 일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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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21년 을지태극연습 실시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은 위기관리 및 전시임무숙지 능력배양으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실시하던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미실시 했고 올해는 10월로 연기해서 실시한다. 금번 을지태극연습은 주중 국지도발대응, 충무계획 보완소요 도출, 전시직제 편성훈련 등 도상훈련을 위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해 비상시 전시임무 수행을 위한 필수 인원만 훈련에 참가토록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실시하게 됐으나 전시를 대비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여 주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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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치매안심센터,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실시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6일 울릉군보건의료원 홍보관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관리를 위한 조기검진 등을 홍보하는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켜 치매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에 적극동참토록 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외에도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지문사전등록,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으며 상담 및 교육, 치매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은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치매예방 및 치매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매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울릉군치매안심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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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식품·공중위생업소 방역물품 꾸러미 배부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작과 더불어 기본방역수칙 생활화 지원을 위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꾸러미를 배부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역의무대상 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영업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군은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숙박업소 등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470여 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리필), 살균소독제 등으로 방역물품 꾸러미를 제작해 11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위생업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수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위드코로나' 시대가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도록 영업주 분들에게 힘들겠지만 방역수칙을 꾸준히 잘 지켜 조속하게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다시한번 더 당부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겨울 관광객 맞이 준비 대책의 일환으로 위생업소 영업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 지킴이 시행 및 안심콜 의무 사용‧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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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수, '냉온수기OFF 환경ON' 챌린지 동참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지난 5일 생활 속 에너지절약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냉온수기OFF 환경ON'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 9월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함께 실천하는 탄소 중립, 냉온수기OFF 환경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우선 구매하기와 대기 전력 최소화를 위한 전자 타이머 콘센트 사용하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고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 군민과 함께 앞장서겠다"면서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군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수는 다음 챌린지 주자로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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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의 날' 기념 복사용지(150박스) 기부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지난 9일 후원기업인 한국제지와 함께 '독도의 날'을 기념해 복사용지 15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김두한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기부받은 복사용지는 독도의 날 취지에 맞게 울릉도·독도 영토 수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해군 제118전대와 울릉경비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독도 동아리 학생들을 주축으로 왕성한 독도 알리기 활동을 하고 있는 울릉군 소재의 초·중·고등학교에도 울릉교육지원청을 통해서도 전달될 계획이다. 김병수 군수는 "기부받은 물품은 '독도의 날' 기념 취지에 맞는 곳에 잘 전달해드리겠다"며 "독도에 대한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인 한국제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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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70대 불자, 경주동국대에 전 재산 기부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암으로 투병 중인 조말순 여사(73)가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전 재산을 기부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조말순 여사를 대신하여 딸 김유운 씨가 지난 1일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을 찾아와 모친의 뜻과 함께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부산 천불정사 주지 고담스님과 천불정사 공양주로 봉사하고 있는 기부자의 언니 조정자 씨가 함께 했다. 조말순 여사는 젊은 시절 사별 이후 양산 애육원에서 30년 동안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돌보며, 외동딸을 간호사로 키워냈다. 외동딸은 호주에서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홈스글렌대학 간호학 강사로 재직 중이다. 조 여사는 “기부에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단지 저와 같은 아픈 사람을 고쳐주는 의사선생님 그리고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훌륭한 학생들을 잘 키워 주세요”라는 뜻을 전했다. 김유운 씨는 “어머니께서 평생 남들을 위해서 사셨는데 이제 마지막 회향을 앞두고도 남을 위해 뜻을 내셔서 너무 자랑스럽습니다.”고 말하며 직접 품에 가져 온 현금 1억 원을 직접 전달했다. 기부자의 언니 조정자 씨는 “천불정사 주지이신 고담스님께서 딸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불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머니가 보여주신 그 정신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다고 하시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를 권하셨다”라며 “더 많이 기부하진 못했지만, 기부의 마음은 천억보다 더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오늘 이렇게 소중한 인연으로 우리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오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보살님의 뜻을 저희가 무겁게 받아들이고 정말 뜻에 맞게 잘 하겠다”라며 “보살님과 따님 두 분 뜻을 받들어 정말 학교가 잘 하고, 좋은 인재를 키우는 데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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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의정부시와 자매결연' 협약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이 지난 10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자매도시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오후 울릉군청 4층 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특히 양 의회 간에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자체와 의회 그리고 양 도시간의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두지자체는 향후 지역 특산품 교류 및 문화관광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실물경제 협력으로 상생발전에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군과 의정부시는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능동적인 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상호협력 사업을 발굴해 서로 다른 도시특성을 적극 활용한 상호발전의 길을 마련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매결연과 함께 안병용 의정부시장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는 독도 영유권 강화 및 홍보에 대한 의지를 의정부시에 전하는 울릉군민의 염원이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도시가 상호보완적 관계에서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협력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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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우리고장 탐색 프로젝트' 성료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한 '우리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0월 1회차 프로그램으로 자생식물원을 방문했고 2주차 나리분지 탐방, 3주차 숲밧줄놀이, 4주차 어성초 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우리고장 탐색 프로젝트'는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는 "울릉도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에 결성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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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새내기 공무원 생생 현장투어'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울릉군은 지난 5일 입사 1년 미만의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 및 울릉지역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울릉지역의 주요 문화 관광지 현장답사와 공직생활에 필요한 공직자의 기본 소양교육을 행정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는 '새내기 공무원 울릉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군정 홍보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의 관광문화해설사를 초빙해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신규 공무원들은 태하리 대풍감을 시작으로 나리분지, 깃대봉, 울릉천국 아트센터 등 10개소를 방문해 울릉군의 여러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으며 방문지를 이동할 때는 멘토 공무원으로부터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과 군민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등을 배웠다. 김병수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교육이야말로 신규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항상 군정 현장을 체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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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2021 Safe 경북 트로트 콘서트' 성료
[울릉신문=정대휘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30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021 Safe 경북! 트로트 콘서트!'를 안동문화관광단지 수변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Safe 경북! 트로트 콘서트를 기획했다. 미스트롯2 출신의 강혜연, 마리아, 윤태화씨 외 안동 지역을 기반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수나, 배하나 등이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고 나리마칭밴드의 사전 축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공연은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에 백신 2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게 공연이 진행됐고 공사 유튜브 채널인 오이소TV에 동시 공연 실황이 중계됐다. 콘서트에 참여했던 관람객은 "코로나19로 유명 가수 공연 등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공연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왔다"고 말했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 "공사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침체된 경북 관광 발전 활성화를 위해 뉴노멀시대 새로운 경북형 관광컨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광객들과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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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윤석열 대선캠프 중책 맡아
[울릉신문=정대휘] 지난 21대 총선(포항남·울릉)에 출마했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지난 24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윤석열 국민캠프에 합류해 정권교체를 위한 본격적인 대선지원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이날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위치한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윤석열 국민캠프에서 시민사회총괄본부 대외협력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됐고 윤 예비후보로부터 직접 위촉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예비후보가 기회는 평등하고,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문 원장은 "윤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도록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헌법질서와 시장경제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