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4-28(목)
 
전중선 포스코 사장, 김정재 국회의원실 방문
[울릉신문] 포스코와 포항 간 극한의 갈등을 빚어온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립’ 논란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전중선 포스코 사장은 25일(금) 포항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그동안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이 최정우 회장과 김학동 부회장 등을 통해 요구해 온 포스코 지주사 주소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에 대해 ‘전격 수용’의 입장을 전해왔다.

김정재 의원은 포스코를 대표해 사무실을 예방한 전중선 사장에게, “포스코와 포항 간 갈등이 지속될 경우 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약화 물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가속화 될 것”을 우려하며 조속한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전중선 포스코 사장은 현 사태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히며, 김 의원의 우려에 공감하고, 갈등 해결을 위해 먼저,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 향후 이사회와 주주를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정관 변경을 통해 주소 변경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다음으로, 향후 설립 계획 중인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시민의 우수 연구인력 유출 우려와 핵심인재 영입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고려해, 포항과 수도권의 이원체제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중선 사장은 김병욱 의원(국민의힘, 포항 남구 울릉군)과 이강덕 시장에게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 밝힘으로써,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지주사 설립을 추진한 지 2개월여 간 지속된 포항과 포스코 간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었다.

김정재 의원은 지주사 주소 이전과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설립 이외에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 확대, ▲2차전지·수소·바이오․IT 등의 신산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국가균형발전 이바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자는 요구를 포스코 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서도 전중선 사장은 흔쾌히 수용의 뜻을 밝히고, “포스코의 뿌리는 포항”이라며, “포항과의 상생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재 의원은 “극한의 갈등으로 치달아 온 포스코 지주사 전환 사태가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되어 다행”이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포스코가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 시민과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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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포스코 포항 시민 요구사항 전격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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